[앵커]<br />밤사이 경기와 강원 북부에 최고 2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한강 상류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긴급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정혜윤 기자!<br /><br />팔당댐이 수문을 개방했다면 상류 지역에 그만큼 많은 비가 내렸다는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밤사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인데요,<br /><br />100mm 정도의 비가 내렸는데, 오늘 오전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순식간에 100mm가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기도 포천에 198.5mm, 강원도 양구 166, 화천 154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수위가 급증한 팔당댐이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 1개를 개방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초당 645t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는데요, 방류량을 더 늘릴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강 수계에 있는 댐 가운데 청평댐도 초당 319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고, 춘천댐은 수위에 여유가 있어 수문 개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팔당댐은 한강 홍수 조절의 보루인데요, 6천 톤 정도의 물이 방류되면 잠수교가 물에 잠기게 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잠수교 수위는 3.75m를 기록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보행이 통제되는 수위, 5.5m에는 여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장맛비가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지고 중북부 지방에도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.<br /><br />한강사업본부는 장맛비와 팔당댐 방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시설물 대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7081053307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